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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 카페 테이크그린(takegreen) - 아이와 함께하기 딱 좋은곳!
    여러가지 2020. 5. 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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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창 밖에서 뛰어놀 나이인데, 시기가 시기인지라 제대로 밖에 나가 놀지도 못한 조카를 위해 온 가족이 외출을 했다.

    연휴여서 어딘가 놀러가고 싶지만 여전히 좀 걱정은 되기도 해서 이천 카페에서 그냥 커피정도만 마시고 오자고 했다.

    이왕이면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아이가 뛰어놀수 있는 야외 카페면 좋겠다는 생각에 동생이 검색을 해서 찾은 곳!

     

    이천 부발읍 가산리에 위치하고 있는 야외카페 테이크그린이었다.

     


    폰카랑 카메라랑 바꿔가며 찍었더니 사진이 통일성이 없네...

     

    도착하니 주차장도 엄청 넓고 탁 트인 게 카페 부지가 엄청 넓었다.

    카페 건물도 깔끔하고 너무 예쁨!

     

     

    카페 앞에는 넓은 잔디밭과 정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날씨가 너무나도 좋고 다들 바깥을 그리워했는지 야외테이블은 만석이었다.

    사진은 파라솔이 설치되어있던 야외테이블이지만 텐트 같은 캠핑 느낌의 테이블 좌석도 있었다.

    역시 그곳도 다 만석!

     

     

    야외테이블은 앉을 수 없었지만 카페 내에 앉아도 밖에 야외 정원이 넓어서 너무 맘에 들었다.

    진짜 조카가 엄청 뛰어다녔다. 얘 이렇게 달리다 심장 터지는 게 아닌가 싶어서 걱정될 정도로...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고 정말 이날 딱이었음!

     

     

     

    아이들 데려오기가 딱 좋은 게 정원 말고도 이렇게 트램폴린, 일명 방방이가 있었다.

    사실 이건 공간이 좁으니까 코로나 걱정도 됐지만 외부 환기가 잘되게 망으로 되어 있어서 키즈카페 같은 곳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었다.

     

     

     

    몇 가지 제한도 있긴 했는데 일반 공원도 아닌 카페이니 이 정도는 잘 지켜주는 게 좋을 듯.

    애완견을 데려온 손님도 있었는데 한 팀 있었나? 많진 않았다.

    애완동물에 대한 제한도 없는 듯하다.

     

     

     

    자리를 잡기 위해 이천 테이크그린(takegreen) 카페 내부로 들어갔다.

    내부 인테리어도 요즘 인테리어스럽게 참 예뻤다.

    카페 규모 때문인지 직원도 꽤 많았던 것 같다.

     

     

     

    테이블 쪽은 벽이 크게 창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환하고 밖에 정원이 잘 보였다.

    다만 사진이 역광 때문에 어둡게 나왔음 하핫..

     

     

     

    전체적으로 원목과 식물들로 채워진 공간, 플랜테리어라고 하던가? ㅎㅎ

    그린이들이 가득한 공간은 언제나 좋은 것 같다.

     

     

     

    우린 안쪽 빈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테이블과 의자가 낮아서 불편할 줄 알았는데 앉는 자리가 일반 의자보다 훨씬 넓어서 생각보다 음청 편함!!!

     

     

     

    자리도 잡았으니 음료를 주문하러 갔다.

    위 사진은 테이크그린 메뉴판.

    가격은 뭐... 보통 카페랑 비슷한 듯. 근데 주스나 에이드류가 조금 비싼 감이 들었다.

    위 음료 외에도 젤라또 메뉴도 있었는데 사진을 안 찍었네 ㅎㅎ

     

     

     

    마카롱과 와플, 조각케이크, 타르트 종류는 투명케이스 안에 예쁘게 담겨있었다.

    우리는 얼그레이 타르트를 하나 주문했다.

     

     

     

    미니식빵 같은 빵이랑 스콘, 햄치즈크로와상, 소시지 페이스트리도 있었다.

    빵은 조카가 잘 먹는 소세지 빵으로 선택!!

     

     

     

    이것도 맛있어 보였는데 배가 고프진 않아서 패스!

    빵을 구매하면 덥혀준다고 한다.

     

     

     

    주문한 소세지 페이스트리와 얼그레이 타르트, 커피들이 나왔다.

    내 카페모카와 아메리카노 세 잔.

     

     

     

    소시지 페이스트리는 말할것도 없이 맛있지. ㅋㅋㅋ

    소세지 들어가고 맛없을 수 없는 것 같다. 페스트리라서 빵도 부드럽고.

    어린이집 다니는 우리 조카도 참 잘 먹었다.

     

     

     

    얼그레이 타르트는 얼그레이 케이크를 생각하며 주문했던 건데 좀 독특했다.

    위에 가득 올라간 크림이 얼그레이 맛 크림이었는데 맛있어!
    아래 빵층은 진한 초코맛의 브라우니였다.

    이거 이거.. 물건이네! 맛있다 >ㅁ</ 내 타입이야!

     

     

     

    내가 주문했던 카페모카는 카페모카맛.

    사실 내가 커알못이지만 이날은 괜히 땡겨서 주문했는데 쏘쏘였다.

    아메리카노 주문했던 가족들은 맛있게 잘 마셨음.

    난 커피보다 디저트류가 더 맛있었다!

     

     

     

    커피와 케이크를 먹고 있는데 야외 텐트테이블에 자리가 나서 달려갔다! 예이~

    카페 건물 안에서도 밖에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바깥에서 아이가 노는 걸 보는 게 동생도 더 맘이 놓일 테니.. 하핫

    텐트 겉에 천을 걷어내면 바람이 솔솔 불어와서 시원했다.

    테이블과 의자는 캠핑용이 놓여있어서 편한 편은 아니었지만 기분 내기엔 좋았다.

     

     

     

    다 먹고 일어나는데 직원분이 소독제를 가져와서 청소하셨다.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걸 알면서도 걱정을 안고 야외나들이하게 되는 손님들이 좀 안심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청소해주는 곳을 보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코로나가 걱정되지만 그래도 하게 되는 외출이라면 이런 탁 트인 공간이 있는 곳에서 잠시나마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이천카페를 찾아보는 것도 아주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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