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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 해물찜이 맛있는 오늘손칼국수&찜
    여러가지 2020. 6. 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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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정말 좋아하는 요리 중 하나는 해물찜! 해물찜과 삼겹살중에 고르라면 고민할 정도로 좋아한다. 회도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런 생선류보다 패류, 조개 종류를 좋아하기 때문에 해물찜이 좋은지도 모르겠다.

    이천 해물찜이 맛있는 곳이 있어 그곳에서 방문포장을 해왔다.

     

     

     

     

    예전에 엄마랑도 방문포장을 하러 간적이 있었는데 가게가 꽤 컸던 기억이 있다.

    이천 손칼국수&찜이라는 곳인데 지금 검색해보니 체인점이 경기도권에 몇 군데 있는 것 같다.

    이번 해물찜 포장할때는 따라가지 않아서 매장 사진을 못 찍었다.

     

     

     

    가족들이 사 온 이천 오늘손칼국수&찜의 해물찜이다. 하얀색 포장용기에 깨끗하게 담아준다. 

    근데 왜 큰 통이 3개 씩이나 있지? 예전에 포장해올 때는 두 개였던 것 같은데.

     

     

     

    후후 뚜껑을 모두 열어보았다. 다 모아놓으니 찜 그릇이 작아 보이지만 작지 않다. 주변 반찬 그릇들 비교해보면. 우리는 해물찜 대자(4~5인분)를 주문했고 3개에 나눠 담겨 있었다. 예전에 2개였던 이유는 아마도 중자라서 그런 것 같다. 대자는 85000원으로 조금 비싼 편이긴 한데, 해물이 굉장히 푸짐했다.

     

     

     

    밑반찬으로 온 오이지. 우리 엄마는 오이지를 좋아하는데 엄마 입맛에는 안 맞는 모양이다. 달달한 것이 피클 같다고 했다. 나는 원래 저런 하얀 오이지는 안 좋아해서 안 먹어 봤는데, 오이지가 아니라 피클인 거 아냐?

    왠지 먹어볼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블로거 실격이야.

     

     

     

    열무김치는 그냥 먹을만했다. 쏘쏘. 얼마 전에 주문한 김수미 열무김치가 맛있어서 아무래도 비교가 됐던 거 같다. 그렇지만 밑반찬 맛으로 먹는 거 아니니까! 메인은 해물찜이니까 난 그다지 신경 쓰이진 않았다.

     

     

     

    해물찜을 먹을 때 찍어먹으면 더더욱 맛있는 소스와 와사비! 고추냉이를 좋아하는 나이기에 참 잘 찍어 먹는다. 오이지와 열무김치는 2개씩, 소스는 4개를 받았다.

     

     

     

    해물찜을 하나하나 사진을 찍어보았다. 일단 첫 번째 그릇에는 문어가 한 마리 크게 들어가 있었다. 각각 통별로 큰 해물이 하나씩 나눠져 들어가 있었고 다른 해물들은 적당히 분배되어 있는 것 같았다.

     

     

     

    두 번째 통에는 여러 해물과 낙지가 들어가 있었다. 어디 숨었지? 사진에는 잘 안 보이네.

     

     

     

    세 번째 용기에는 오징어가 한 마리 통으로 들어있었다. 진짜 푸짐해서 어른 4명이 배 터지게 먹고도 남아서 다음 식사에 데워서 또 먹었다. 내 지인들은 알겠지만 나는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때에는 배부름을 감지하는 뇌신경이 마비된 마냥 좀 무식하게 먹게 되는데, 그걸 생각하면 정말 양이 푸짐한 것 같다.

     

     

     

    그럼 이제 문어를 들어 올려서 커팅 작업을 진행하지. 오우 이 길이감. 문어도 사이즈도 맘에 든다. 그리고 연하게 부드럽게 익혀져 있어서 좋았다. 그치만 내 입맛에는 문어보다는 오징어가 맛있었다. 문어는 숙회로 먹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흰색 관자가 손짓을 하길래 제일 먼저 집어 먹었다. 부드럽고 맛있어! 해물찜에 들어있는 해물들이 전체적으로 적당히 잘 익어 있어서 부드럽고 맛있었다. 진짜 못하는 집에서 오래 익히면 질기고 맛없을 때도 있는데, 그렇지 않았다.

     

     

     

    야들야들 부드러운 전복! 전복은 3개였나? 4개였나 그 정도 들어있었다. 숟가락으로 깊숙이 넣어서 껍데기와 분리해서 냠냠 맛있게 먹었다.

    아, 전복 보니 갑자기 삼시세끼 생각이 난다. 삼시세끼에서 광수가 저 전복을 정말 순백으로 닦아놓던데. 진짜 빵터짐. 

     

     

     

     

    내가 정말 사랑하는 고니도 들어있다. 근데 고니는 좀 자잘하게 조금 들어있었다. 아쉽다. 

     

     

     

    아구도 들어있었다. 아구 역시 살 발라먹으면 너무 부드럽고 맛있다. 다만 껍데기는 안 좋아해서 먹지 않지만.

     

     

     

    새우와 꽃게도 너무 맛있고 좋아하라 하는 해물! 싫어하는 해물이 뭐냐고 물으면 대답하기 힘들 정도로 난 너무 해물을 좋아하는 것 같다. 꽃게는 한 마리를 2등분해서 들어있었다. 새우는 몇 마리인지는 모르지만 난 몇 마리 까먹었음. 

     

     

     

    홍합과 내사랑 미더덕! 뜨거울 때 먹으면 입천장 다 뒤집어져서 환장할 것 같지만 바다 맛이 느껴지는 미더덕을 참 좋아한다. 크기가 작아서인지 바닥에 있었다. 내 입천장의 안전을 생각해 터트려 놓은 건지, 저절로 터진 건지 모르겠지만 다 터져있어서 아쉽다. 터트려 먹는 재미도 있는데 말이지. 

     

    일단 푸짐한 해물의 양, 맛에 만족했다. 

    다만 콩나물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해물찜이건 아귀찜이건 콩나물도 중요하니까!

    그리고 우리집은 엄마가 속이 안 좋아서 순한맛을 주문했는데 역시 순한맛은 너무 안 매운 것 같다. 예전에 먹은 보통맛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주문은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 3단계로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이천 해물찜 오늘손칼국수&찜. 다음에 또 주문해 먹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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