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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게 구매한 오설록 찬물녹차로 시원한 여름을!여러가지 2020. 6. 9. 01:41
2년 전에 가족들이랑 제주도에 여행을 갔을 때 제주 오설록에서 찬물녹차를 충동적으로 구매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나는 녹차를 좋아하지 않아서 엄마만 가끔 주문해주곤 했었다. 그런데 일본에서 1년 정도 지내면서 녹차를 생수 마시듯이 하다 보니 녹차가 내 입에 적응되었고, 지금 정수기 물을 별로 마시고 싶지 않게 되었다. 이건 곤란하다. 일본이야 엄청 다양한 녹차가 2리터 페트병에 우리나라 생수처럼 싸게 팔고 있으나, 한국은 싸게 팔지도 않을뿐더러 녹차가 마시고 싶어서 마트에 갔더니 보성녹차 한종류만 1.5리터짜리로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맛이 없어. 그나마 17차가 맛있었는데 이건 녹차도 아니고 하하 곤란하네. 일본 가기 전엔 17차도 써서 못 먹던 나였는데 맛있는 날이 올 줄이야. 예전에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