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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디야 밥대신라이스랑 신메뉴 리뷰! 이디야 메뉴 중 최고!
    여러가지 2020. 5. 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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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이랑 같이 소파에 누워있는데 벌떡 일어나더니 이디야 이천마장점에 가야겠다고 했다.

    어디 커뮤니티에서 이디야 신메뉴가 맛있다는 글을 봤다는 것.

    우리는 슬슬 산책겸 다녀오기로 했다.

     


     

    다른 가게들도 그렇지만 여기 이천마장지구가 생긴 지 얼마 안 된 동네라 그런지 이곳도 생긴 지 얼마 안 된듯하다.

    나야 이 동네 사람이 아니니까 잘 모르지만 카페 건물이 깔끔해서 그런 느낌이 들었음!

     

     

     

     

    이디야 이천마장점은 마장도서관 근처에 있다. 

    여기 아직 건물들이 들어서는 중이고 가게도 많이 없어서 한산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게 장점이 될 수 있는 것이!

     

     

     

    카페 채광이 좋음.

    들어가자마자 그런 생각이 들었다.

    1층에 있고 주변에 건물들 많으면 빛이 들어오기 좋지 않은데 여긴 카페가 밝은 게 채광이 좋다는 생각을 했다.

    카페도 널찍하니 테이블과 의자도 빡빡하지 않게 널찍하게 놓여있었다.

     

    노트북이나 핸드폰을 충전할 콘센트도 많이 보였고, 실제로 노트북을 가져온 손님들이 많았다.

    요즘 온라인 강의하는 대학생들이 카페를 많이 간다던데 그런 손님들인 걸까? 

    자택근무를 하는 사람도 집이 갑갑해 카페로 가기도 하는 듯.

    낮에 가서 그런지 아직 번잡한 동네가 아니라서 그런지 손님은 많이 않고 한산한 느낌!

     

     

     

    와 이디야 메뉴가 엄청 많구나.

    나야 원래 커피를 안 좋아하는 편이라 카페도 자주 안 가는 편이지만 이디야 메뉴판을 보니 정말 종류가 많았다.

    그렇지만 우린 원하던 메뉴가 있었으니 무시하고!

     

     

     

    이번 이디야 신메뉴! 쉐이크 잇 플렉스 잇 시리즈를 주문하기로 했다.

    동생이 봤던 리뷰에서 맛있다고 한건 이디야 치즈가쿠키했대라는 메뉴였는데 그거랑 초코묻고더블을 주문하려다가 남은 하나도 먹어볼까 싶어 밥대신라이스까지 세 개를 주문했다.

     

    근데 메뉴 주문하는 게 좀 오글...이름이 좀 그래.

    결국 동생이 주문할 때 한말은,

    치즈가쿠키했대랑요, 초코묻.... 저거 세 개 주세요.

    그리고 우리는 밥대신라이스를 주문하길 잘했다, 안 했음 큰일 날 뻔했다며 극찬하게 된다.

     

     

     

    이디야도 여럿 카페들처럼 베이커리류나 조각케이크, 와플, 머핀, 병음료, 스낵류를 판매하고 있었다.

    병 음료는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음료도 많이 놓여 있었다.

    저 아이스콘 요구르트는 우리 조카도 좋아할 듯했는데 담에 사줘봐야겠다.

     

     

     

    매장 한쪽에는 판매용 굿즈, MD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매장 점주님이 카카오프렌즈를 좋아하는지 곳곳에 인형이 놓여있었다.

    저 가운데 보온병 연핑크에 네이비 스트랩.... 내 취향이야. 이쁘다.

     

     

     

    그리고 이디야 카페 매장의 레고가 조립되어 있었는데 이거 원래 있는 건가?

    이디야에서 만든 건가? 콜라보인지 모르겠으나 암튼 귀여워!!!!!

    너무 이쁘잖아! 이디야 빠도 아닌데 괜히 갖고 싶었다.

     

     

     

    잠시 매장 구경하고 있는데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다.

    우리는 테이크아웃을 했는데 캐리어에 넣을지 물어봐주셔서 넣어달라 했다.

     

     

     

    그래도 매장이 빛이 좋아서 여기서 사진을 찍는 게 더 좋을 거 같아 잠시 커피캐리어에서 꺼냈다.

    녹기 전에 후다닥 찍고 나가야지 ㅋㅋㅋ

     


     

    이건 이디야 밥대신라이스 라는 메뉴인데 이제 진짜 물건이었다!

    너무 맛있어 ㅠㅡㅠ 어떻게 이렇게 내 취향일 수 있지?

    일단 음료는 곡물 맛으로 미숫가루 맛이 느껴진다.

    근데 미숫가루에 물탄 그런 맛은 아님. 쉐이크라서 그런지 유제품 느낌이다. 곡물쉐이크?

    나 물탄 미숫가루 진짜 싫어하는데 일단 이거부터 취향이야!!!!

     

    게다가 밥알인지 떡인지가 들어있는데 빨대로 살짝 몇 개 넘어오는 게 쫀득쫀득 젤리 같다.

    그 식감도 먹는 재미가 느껴지고, 당도도 딱 좋아!

    너무 단것도 좋아하지 않는데, 질리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당도. 진짜 이번 이디야 신메뉴 중 최고는 이거다!

     

    아웅... 진짜 두 번 머겅...

     


     

    이건 이디야 치즈가쿠키했대 라는 메뉴.

    동생이 봤던 리뷰가 이거였는데, 배스킨라빈스의 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 맛이라고.

    진짜 맛은 있었다. 

    한입 쭉 빨아들이면 느껴지는 진함이 딱 치즈케이크 맛이다.

    위에 뿌려진 로투스쿠키도 맛있고 잘 어울린다.

     

    다만. 녹은 치즈케이크 맛이라는 거다.

    음.... 음료화 됐으니까 별 수없는 건데...

    그리고 나는 이제 그 치즈맛에 좀 질린 사람이기도 하고..

    치즈케이크 맛이다 보니 달고 느끼해.

     

    정리하자면 내 입맛에는 한, 두입은 정말 맛있지만 그다음은.. 응 물려.

    치즈케이크는 역시 얼려야 제맛이지. ㅋㅋ

     

     


     

    마지막으로 이디야 초코묻고더블.

    제품 촬영 컷처럼 컵 주변으로 초코를 묻혀 줘서 잠시 홀더도 빼보았다.

    맛은 정말 초코맛이 진했다.

    근데 너무 진해서 너무 달아!!!!

    세 가지 메뉴 중에 제일 달았다. 으악.

    우유 한 팩에 네스퀵 2 봉지 타 먹는 달달함..

     

    내 평가가 안 좋은 건 내가 너무 단 메뉴도 별로 안 좋아하는 탓이겠지.

    이런 나도 가아끔 정말 당이 땡길때는 카라멜마키아또를 사 먹을 때가 있는데, 그런 거처럼 정말 당이 땡기는 사람에게 강력하게 추천해주고 싶은 메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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