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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브영 바디스크럽! 트리헛 시어슈가 스크럽 모로칸 로즈 사용기
    여러가지 2020. 4. 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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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가 터진 이 후에 센토, 대중탕도 못 가고... 좀 샤워를 해도 개운한 기분이 안 드는 요즘이다.

    한국으로 돌아올때 사용하던 스크럽은 친구에게 넘기고 왔는데 우리 가족들... 스크럽제 사용 안 한다고?

    난 이제 내 몸 밀기도 버거운데!

     

    그래서 다이소에 잠깐 들렀다가 싼 맛에 아무 스크럽이나 사 왔는데 이건 완전 수엣인거라.

    후.... 이거는 이글 젤 마지막에 리뷰를 올리겠음.

     

    그래서 결국에 안 되겠다 싶어서 이 집에서 번화가도 엄청 먼데 엄마 차 찬스로 올리브영에 다녀옴!

    원래 좋아하는 스크럽제는 향기 고급진 사봉이나 저렴하면서도 강려크한 플루지만 그건 올영에 없었고,

    어디선가 뷰티 리뷰에서 본 적 있는 트리헛 시어슈가 스크럽이 보였다.

     

    때마침 올리브영에서 트리헛 바디스크럽이 세일까지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야, 사!!!!

    그래서 첨에는 트리헛 비타민C라는 민트색 라벨을 골랐는데... 그건 세일상품이 아니란다 ㅠㅡㅠ

    세일 상품은 차콜 블랙슈가, 코코넛라임, 모로칸로즈 이 세 가지.

     

     

     

    트리헛 스크럽을 사용해 본 적은 없긴 하지만 장미향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 장미향 종류에 따라 다름)

    이렇게 올리브영 바디 스크럽을 구매해보았다.

    용량도 큰 편인데 13,300원에 사면 나쁘지 않은 듯!

     

     

     

    트리헛 시어슈가 스크럽 모로칸 로즈의 용량은 510g에 플라스틱 크림통 형태로 들어있다.

    바디스크럽의 색깔이 연한 핑크라 이쁨! 일단 컬러가 이쁨 ㅋㅋㅋ

     

     

     

    해외 수입 제품인지 뚜껑에 공식 수입제품이라는 버진씰이 붙어있다.

    하... 성격 나오는데... 이런씰 깨끗이 못 떼어내면 빡치는 성격.

    대충 찢기만 해서 사용하면 물에 불고 지저분해지고 너무 싫다!!!

     

     

     

    아 근데 깨끗이 떼어지는 스티커가 아니다 ㅠㅡㅠ

    그래 버진 씰이 너무 잘 떼어져도 문제겠지만 아오... 찢긴 스티커에서 내 성격이 보이는 듯하다.

    그렇게 조심조심 떼어내는데....

     

    어라? 버진씰이 찢어져있다 -_- 아놔.

    도대체 언제부터 찢어져 있었던 걸까. 

    이때 보기 전까지 찢어져있었는지, 아니면 내가 들고 오다가 거기를 눌러서 찢은 건지 모르겠다.

    에이 몰라, 또 나가기도 귀찮고 내가 찢었으려니 하면서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깨끗이 떼어내고 뚜껑을 열었는데 음?^^

    씰링포장이라던가 속뚜껑 같은 게 없이 달랑 저 뚜껑 하나다.

    이럴 줄 알았으면 버진씰에 더 집착을 했어야 하는 것인가...

    괜히 찝찝한 기분이지만 그래, 다시 가기 귀찮으니 걍 쓰도록 했다.

     

     

     

    뚜껑을 열고 보니 바디스크럽이 더 예쁜 색깔이었다.

    왠지 맛있을 것 같아.

     

    향기는 장미향인데 고급진 장미향까지는 아니지만 너무 저렴한 향도 아니었다.

    향은 뭐.. 쏘쏘. 

     

     

     

    사용을 해보기 위해 들고 화장실을 갔는데, 아, 이거 튜브가 아니지.

    손으로 뜨자니 좀 찝찝하고 스패출러가 필요했다.

     

     

     

     

    아놩, 엄마!! 요플레 스푼!!!!!!

     

     

     

    후후, 엄마한테 얻어온 스푼.

    요거트 스푼보다 크고 좋은 스푼이다. 길이도 짧은 게 딱이야!

    손잡이에 햇반이라고 쓰여있는 걸 보니 컵밥이나 죽 같은 거에 들어있는 스푼인 모양이다.

     

     

     

    시어슈가라는 이름처럼 설탕이라서 그런지 제형이 찐덕찐덕 한 것이, 약간 끈적이는 느낌이었다.

     

     

     

    난 좀 강려크한 각질 제거가 될 수 있는 스크럽을 원하고 있던 터라 물이 닿으면 설탕이 다 녹아버릴 것 같아서 물기 없이 테스트를 해보았다.

    근데 어우... 끈적임에 물기 없이 그냥 문지르니 뻑뻑해서 잘 문질러지지 않았다.

    트리헛 바디스크럽 알갱이들이 큰 편인데 잘 문질러지질 않으니 오히려 스크럽 기능도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다시 오른손에 물을 살짝 적셔서 문질러 보였다.

    확실히 슈가알갱이가 조금 녹아서 거친 정도가 줄어든 느낌이긴 했으나 롤링이 쉬워졌다.

    부드럽게 잘 롤링되는 느낌, 생각보다 알갱이도 약해진 것 같진 않았다.

     

     

     

    트리헛 스크럽은 물을 묻혀서 하는 걸로 ㅎㅎ

    보통 바디워시로 씻은 다음에 사용하니까 물기 있는 몸에 하게 되니 적당할 것 같다!

    스크럽제의 강도나 밀도 모두 만족스러웠다!

    바디스크럽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사용하자마자 쓰레기라고 생각했던 다이소의 과일나라 바디스크럽

    솔직히 내가 첨부터 싼 맛에 걍 사본 거니까 할 말이 없긴 한데.. 이 정도면 스크럽이라고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

    가격은 3천원이었다.

    나름 케이스에 호두껍질이라고 쓰여있어서 강력한 각질제거가 가능할 줄 알았는데!!!

     

     

     

    일단 튜브를 짜 보면 이렇게 투명한 젤 형태에 뭔가 알갱이가 보인다.

    내가 접사로 찍어서 저렇게 연한 갈색의 알갱이까지 보이는거지 솔직히 큰 진갈색 알갱이밖에 안 보인다.

    짤 때부터 음? 알갱이 녹여 바르는 젤 크림 같은 기분이었다.

     

     

     

    롤링을 하면 이렇게 거품이 생기는데 우씨 알갱이 어딨냐.

    퍼트리니 더 안 보인다. 저 정도의 알갱이로 먼 각질제거를 하겠다는 거야.

    거품에 하얗게 되니 마치 바닐라빈이 들어간 바닐라 아이스크림 발라 놓은 기분이다.

     

     

     

    진짜.... 개실망한 스크럽제. 다신 안 산다.

    향기는 쁘띠첼 젤리 복숭아향 같은데 맛있는 냄새는 난다.

    다이소 바디스크럽은 절대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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