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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장면 족발배달 육감만족 이천마장점 맛있음!
    여러가지 2020. 5. 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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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오기 전부터 족발이 그리도 먹고 싶더라 했더니! 

    드디어 마장면 족발배달을 검색해서 주문했다.

     

     

    몇 군데 있어서 고민하다가 동생이 주문해본 적 없다던 육감만족 이천마장점에서 주문했다.

    다른 족발집들처럼 배달, 포장 주문하면 막국수랑 콜라 작은 것도 준다 한다.

    우린 보쌈, 족발, 직화불족발 다 먹고 싶어서 스페셜한판을 주문했다.

     

     

     

    배달비 1500원이 추가되고, 방문포장시에는 2천원 할인이 된다고 한다. (스페셜 한판, 소자는 제외)

    스페셜 한판은 양이 양이다 보니 봉투 두 개 가득 담겨왔다.

     

     

     

    이것이 모두 배달온것! 

    깔끔하게 포장되어 왔다.

    오른쪽 라인에 2개씩 겹쳐놓은 것은 같은 게 2개씩 왔기때문.

    그럼 어서 포장지를 저 위에 붙어있는 그거 (이름모름)으로 벗겨보자.

     

     

    콜라랑 막국수가 2개씩 왔는데, 기본 이 세트에 막국수, 콜라가 포함되어 있고, 배달포장주문을 해서 한 개씩 더 준 건가?

    싶었는데 그냥 사이즈가 크니 2개씩 준 건가 싶기도 하고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원형용기에는 백김치 2개와 냉채족발용 겨자소스가 담겨있다.

    백김치는 족발 쌈 싸 먹을 때 한 개식 넣으면 꿀맛.

     

     

     

    쌈 용기에는 상추쌈과 고추, 편마늘, 쌈장, 새우젓이 들어있다.

    흐흣. 보쌈족발에 새우젓은 필수!!!

    쌈 싸 먹을 때도 찍고, 그냥 고기만 먹을 때도 찍어먹는다.

    고기랑 궁합이 좋은 새우젓!

    쌈과 장도 2개가 배달되어 왔다.

     

     

     

    네모용기에는 무김치, 겉절이, 부추무침.

    난 원래 겉절이는 싫어해서 잘 안 먹었지만 무김치와 부추무침은 아주 잘 먹었다.

    김치류도 2개씩 옴! 양이 많은 만큼 2개씩 온 것 같았다.

     

     

     

    막국수는 상추채, 양배추채, 깻잎채, 냉면 먹을 때 먹는 무김치와 함께 들어있다.

    이것도 넉넉하게 두 개!

     

     

     

    양념이 육수가 자박자박한 그런 느낌은 아니고, 비빔장 같아서 비비기는 좀 불편했지만 그 나름의 맛이랄까!

    비빔면 같아서 맛있었다.

    오랜만의 막국수에 손이 다 떨리네.

     

     

     

    냉채족발이 딱히 먹고 싶은 건 아니었는데, 세트로 들어있기에 이것도 맛보게 되었다.

    조금 얇게 썬 족발과 피망과 파프리카, 오이, 적양배추, 당근, 양배추, 깻잎이 채 썰려 있고 새싹채소와 칵테일새우, 겨자소스에 무친 해파리냉채도 있었다.

    냉채족발이나 족발은 차가운 편이었고, 재료들이 신선해 보였다.

     

     

     

    함께 온 겨자소스를 쭈욱 뿌려서 비벼주었다.

    재료가 많이 들어있는 편이라 비비기 좀 좁아서 그릇을 옮겨 비비면 더 좋을 것 같았지만 귀찮으니 걍 대~충 비벼 먹었다. 

     

     

    하핫. 그랬더니 겨자소스가 몰려서 코 찡~ 가끔 그분이 오셨다.

    해파리냉채 겨자도 좀 센 편이라 가끔 몰려오신다. ㅋㅋㅋ 

    족발이 좀 더 얇게 썰려서 재료를 싸 먹으면 좋을 텐데 그러기엔 좀 두꺼운 편이었다.

    그게 좀 아쉽고 걍.. 그럭저럭 먹을만했다.

     

    솔직히 냉채족발 때문에 실망할뻔했는데 불족이랑 일반족발이 맛있어서 또 시켜먹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은 직화 불족발을 먹어보았다.

    아주 옛날에 이런 불족발 같은걸 먹어본 적이 있는데 영... 맛이 없어서 항상 피했었다.

    이런 양념족발은 선릉 뽕족이지 하면서 그곳 양념족발만 먹었었다.

    이건 동생 픽이었지만 생각보다 맛있었다!

     

     

     

    살짝 달짝지근한 양념맛!

    엄청 매운맛은 아니고 적당히 맛있는 매운맛이었다.

    불맛은 강하진 않지만 살짝 느껴지고 맛있었다!!

    불족발은 다른 족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이 적은 기분이라 아쉬웠다.

     

     

     

    보쌈과 족발은 가장 깊은 용기에 담겨 있었는데 맨 아래는 족발 굵은 뼈와 자잘한 뼈 포함된 고기도 들어있었다.

    한 용기에 같이 들어있는 보쌈과 족발.

    불족이랑 보쌈, 족발은 따뜻하게 왔다.

    일단 보쌈부터 맛보았다.

     

     

     

    새우젓에 콕 찍어서 한 입!

    보쌈은 냄새가 없어서 좋았지만 살코기 위주라서 그런가 좀 뻑뻑했다.

    내가 닭가슴살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이라 보쌈은 쏘쏘.

     

     

     

    다음은 족발을 새우젓에 찍어 먹어보았다.

    냉채족발은 냉장했던 거라 단단한 느낌이었는데, 이 족발은 맛있어!

    따뜻하게 와서 그런지 야들야들! 부드러웠다.

    내가 워낙에 물렁한 식감의 족발을 좋아하는터라 내 입맛에는 딱!

     

     

     

    흐흣. 족발을 막국수에 돌돌 말아먹으니 더욱 꿀맛!

    아까 말했듯이 막국수가 비빔면 같은 느낌이라 양념 맛도 찐해 일반 족발에 싸 먹으니 밸런스가 굿굿!

    달짝 쫀득한 족발이 들어가니 자꾸 손이 흔들려 ㅋㅋㅋ

     

     

     

    상추에 새우젓에 찍은 족발과 부추무침, 무김치, 쌈장에 찍은 마늘까지 싸 먹었다.

    역시 ㅠㅡㅠ 한국인은 쌈을 싸 먹어야 해.

    너무너무 맛있었다.

    크게 싸서 입안에 가득해지는 만큼 차오르는 행복감!!!!

     

    근데 이 집 식구들 대단하네.

    나도 쌈 싸 먹을 땐 2점씩 싸 먹는 게 다였는데, 하... 3점씩 싸 먹더라 ㅋㅋ

    배우신 분들.

    이렇게 한수 배워갑니다.

     

    아무튼 이곳에서 이천 족발 추천은 일반족발과 불족발! >ㅁ<// 

    다음에 주문할 때는 이 두 가지를 주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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