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메뉴) 드라이브스루 맥도날드 허니크림치즈 상하이버거를 맛보다!

 

요즘 TV에서 맥도날드 허니크림치즈 상하이버거 CF가 자주 나와서 먹성 잘 맞는 제부와 내가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크림치즈가 그렇게 취향은 아니지만 카카오채널이었나?

잠깐 스쳐본 리뷰에 크림치즈와 꿀의 조화가 제법 잘 어울린다는 말을 봐서 함 주문해 먹어보기 위해 이천 맥도날드로 갔다.

 

 

주문해 먹은 곳은 맥도날드 이천DT점이다.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가 가능한 곳.

내가 운전자가 아니다 보니 딱히 드라이브 스루를 할 일이 없어서 굉장히 신기했다.

스피커에 대고 주문을 하는 거다 보니 무의식 중에 잘 안 들릴까 봐 큰소리로 말했는데 동생이 챙피하다곸ㅋㅋㅋ

작게 얘기해도 다 들린다고. 이런 젠장. 바보 같았어 ㅠㅡㅠ

 

 

 

아무튼 무사히 주문해서 집으로 가져왔다.

나는 맥도날드 크림치즈 허니 상하이 버거 세트와 맥너겟을 주문했다.

맥너겟 소스는 스위트칠리!

 

 

 

후렌치후라이가 비어있는 이유는...

차 안에서 냄새에 이끌려 봉투를 열어보니 갓 튀긴 감튀가 들어있어서 한입 먹어볼까 했다가 다 먹어버렸다.

진짜 세상 너무 맛있었음.

위에 사진에서 감튀 케이스가 비어있는걸 눈치 못챈사람도 있을 듯. 후훗

 

 

 

맥너겟은 6조각으로!

근데 뚜껑을 열어보니 흰색 티슈 같은 조각이 살짝 붙어있네.

-_-... 하 다시 갔다 오기 너무 머니 걍 대충 떼먹었다. 뭐... 기름빼다 그랬겠지.

치킨은 아니어도 세트만으로는 좀 아쉬울 때 곁들여먹는 사이드로는 딱 좋은 것 같다.

 

 

 

그럼 본 메뉴로 버거를 오픈!

생각보다 크림치즈가 푸짐하게 들어있었다.

맥도날드 사이트에 있는 메뉴사진만큼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 사진에 비해 야채가 부족한 기분이랄까.

 

 

 

맛을 기대하며 크게 한입 베어 물어봤다.

아... 음... 음..

뭐랄까 미묘~....

 

 

 

한입 더 크게 베어 물어봤다.

음... 디게 애매하다. 무슨 맛이라고 말하기 힘든 맛?

크림치즈맛이 느껴지지는 한데, 딱히 내가 크림치즈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 떄문인걸까?

 

오해할까봐 말하지만 난 맥도날드 맥모닝과 베이컨토마토디럭스를 아주 좋아한다.

맥도날드 싫어하지 않아요.

일본에서도 베이컨토마토디럭스 메뉴가 없어서 얼마나 슬퍼했다고!

 

암튼 알겠다. 크림치즈는 햄버거와 안 어울린다는 것을.

 

 

 

그리고 허니는 어딨는 거야 했더니 좀 쏠려있었음.

게다가 이거 꿀이.. 맞나? 희석한 건가? 

아님 시럽일지도.

가운데 치킨패티가 맛이 강한 것인지 꿀맛을 전혀 못 느꼈다.

 

그리고 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와는 다르게 매콤한 맛은 1도 없다.

맥도날드 허니크림치즈 상하이버거는 소스 맛도 진한 게 아니라서 한마디로 빵 사이 치킨에 크림치즈 발라먹는 맛.

이 세 가지 맛밖에 안 느껴졌다.

 

그래도 맥도날드 신메뉴니까 한 번쯤은 먹어볼 만 하지만 한 번이면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