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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하늘도시 명랑핫도그, 오랜만에 먹으니 꿀맛!여러가지 2020. 4. 28. 06:00반응형
이날은 동생에게 속은 날.
영종 하늘도시 공차에서 밀크티를 먹고 그 시내 주변을 구경하다가,
명랑핫도그도 있다는 말에 오랜만에 핫도그나 먹을까 싶어서 가기로 했다.
근데 생각보다 걸어야 하잖아!!!
그렇다고 차 타고 걸어야 하는 거리는 아니기에 설렁설렁 걸어가 보기로 했다.
밀크티를 마시고 오다 보니 해가 져서 어두워진 시간.
영종 하늘도시 명랑핫도그에 도착했다.
매장 바깥 건물 기둥 쪽에 명랑핫도그의 메뉴가 붙어있었다.
사진을 보고 고르기엔 이 메뉴가 좋을 듯!!
매장 안에는 의자 테이블이 6석 정도 있었다.
카운터에는 테이크아웃 주문을 기다리는 손님들이 앉을 긴 의자가 있었다.
우리는 딱히 매장에서 먹을 건 아니었기에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하기로 했다.
귀여운 일러스트가 함께 있는 메뉴판.
뭔가 종류가 많아 보이지만 조금조금씩 변형이 들어간 메뉴 같았다.
일본에서 한국식 핫도그라면서 파는 건 감자 통모짜 핫도그인데,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모르겠음.
일본 사람들이 정말 줄을 서서 먹는다.
한 450엔 ~ 500엔 정도 사이의 가격인데, 난 예전에 명랑 핫도그에서 모짜렐라 핫도그 먹고 소시지 없어 실망하고 맛도 그다지 모르겠던데... 왜 먹지? 싶었다.
그러다가 아르바이트하던 편의점에 신제품으로 조금 작고 저렴하게 판매를 시작해서 먹어봤는데 핵존맛.
그새 입맛이 바뀐 건가? 못난이인지 망나니 인지... 옛날에 그런 이름으로 팔던 핫도그처럼 감자가 붙어서 더 맛있었다.
중요한 건 케첩과 머스타드소스를 함께 뿌려야 맛있었다는 거.
아, TMI였는데 아무튼 감자 붙은 모차렐라가 일본에서는 인기라는 거.
그래서 나는 점보 핫도그를 주문했다. 힛.
일반 핫도그를 오랜만에 먹고 싶었고 오기 전에 룸메가 핫도그 먹고 싶다며 노래를 불러서 대신 먹어주기로 함.
내 동생은 감자 핫도그!
매장 한쪽에는 음료수 냉장고가 있었다.
음료가 비싼 편은 아니었던 듯.
저 캔음료 하나에 5천 원 하는 레스토랑도 있으니까 -_-..
명랑핫도그가 유명한 이유는 이 소스가 아닐까.
진짜 뿌려먹을 소스가 여러 가지 있었다.
주문할 때부터 설탕은 뿌릴지 말지 요청을 하는 거고 가루 시즈닝으로 허니버터와 치즈가 있다.
그리고 뿌리는 소스로는 케첩, 허니머스타드, 핫칠리, 스위트칠리, 치즈머스타드, , 어... 하나 모르겠다.
아무튼 6개의 소스가 있음.
나는 설탕을 기본으로 하고 허니버터 시즈닝을 뿌린 다음 케찹과 머스타드를 뿌렸다.
보통 때는 원래 케찹도 많이 뿌리는 거 싫어해서 얇게 한 줄 딱! 정 없게 뿌리는데 오늘 이것저것 많이 뿌려봄
뿌릴 때는 주변이 지저분하지 않게 저렇게 철망 위에서 뿌리도록 되어있다.
내 동생은 설탕에 허니버터시즈닝, 케찹, 치즈 머스터드를 뿌렸다.
밖에서 걸어가면서 먹느라 어두워 사진이 많이 흔들렸다.
점보핫도그라서 그런지 확실히 소세지가 굵고 컸다.
맛은 소소. 일반적인 핫도그맛.
사실 명랑핫도그보다는 프랭크서울 핫도그를 좋아해서..
전에 잠실쪽에 살 때는 여기 자주 사 먹었는데 ㅠㅡㅠ 핫도그 튀김옷부터가 엄청 맛있음.
막 버킷으로 사다 먹고 그랬는데 그립다.
매장 위치나 검색해보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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