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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팅백 카멜브라운 천연가죽 브이사각수술 여성 크로스백 완전 이쁨!여러가지 2020. 4. 22. 06:30반응형
일본에서는 잡지를 사면 부록을 주는 건지 부록을 사면 잡지를 껴주는 건지 모를 것 같이 부록이 본체 같은 느낌으로 판다. 거기에서 받은 검은 인조가죽 크로스백을 여기저기 잘 매고 다녔는데 싼 게 비지떡인 걸까.. 얇은 끈이 조금씩 끊어지기 시작한 것. 또 가방을 사자니 귀국할 때 짐이 늘어날 것 같아서 간당간당한 상태로 쓰다가 버리고 돌아왔다.
캔버스 천 재질의 스포티한 크로스백은 있었는데 왠지 여성미낭낭한 털뿜뿜 가디건에는 안 어울릴 것 같아서 가죽 재질의 크로스가방을 사기로 했다. 인터넷 쇼핑몰을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가격도 적당하고 디자인도 괜찮아 보이는 여성용 가방 쇼핑몰 카멜브라운을 발견!
인조가죽 가방이 저렴하긴한데, 또 너무 싸구려 티 나는 것도 싫고.
그치만 현 백수 상황에 비싼 가방 사기엔 부담이 되고, 그랬던 나에게 딱 좋은 사이트였달까.
천연가죽 크로스백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었다.
그중에서 내가 고른 것은 카멜브라운 천연가죽 브이사각수술 크로스백 이라는 가방!
격리 해제 후 들고 다닐 가방을 격리 중에 고르고 주문하고 ㅎㅎ
택배는 문 앞에 두고 가달라고 해서 잘 도착했는데, 봉투 포장에 깜짝 놀랐다.
옷 같은 경우야 봉투 포장으로도 많이 오지만, 여태 가방은 모두 박스 포장을 받았었기 때문.
일 년 넘게 한국에서 인터넷 쇼핑을 못해서 그사이에 추세가 바뀐 건가? 했다.
포장을 풀러 보니 투명 비닐에 포장되어 있는 여성 크로스백과 마스크팩, 그리고 포장에 대한 설명 종이가 들어있었다.
생각해보니 요즘 택배 몇 개 받으면서 가득 쌓이는 박스에 -_- 버리는 것도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봉투 포장이 쓰레기 양이 줄긴 했다. 어느 게 더 환경에 좋은 건지는 모르겠다만.
서비스로 온 마스크팩은 AHC의 마스크팩.
별거 아닌데 사탕이나 마스크팩 하나 서비스로 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것.
일본에서 안 쓰고 남은 마스크 일본 친구들 다 주고 왔는데 마스크팩 생겼네 히힛.
카멜브라운 크로스백은 한번 더 포장되어있어서 상처 없이 잘 왔다.
저 봉투포장도 빈틈없이 바짝 테이프로 꼼꼼히 붙어있었다.
게다가 가방 안쪽에 빵빵하게 채워있어서 가방이 구김 없이 잘 왔다.
가끔 안에 비어있는 상태로 와서 주름지거나 하는 경우도 있는데, 없어서 좋았음.
브이사각수술 크로스백은 천연가죽이라 촉감이 부드러웠다. 부들부들!
근데 손으로 쓰다듬하는데 가죽이 좀 얇은 느낌이 들었다.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퀼팅백이라서 천 같은 느낌은 아니었음. 5만 원 정도에 그럭저럭 쓸만했다.
택에는 일반적인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규정.
잘 읽지도 않고 가방에도 문제없기에 가위로 싹둑 떼어냈다.
가방끈과 수술은 가방 안에 들어있는 상태.
신문지가 빵빵하게 들어있어서 입체적으로 가방 형태가 잘 유지되어 있었다.
사이즈는 이 정도!
비교용 핸드폰은 아이폰 6S이다. 플러스가 아닌 일반적인 휴대폰 사이즈.
사이즈가 좀 작은 게 아닌가 싶어서 걱정이었는데 이전에 사용한 가방과 비슷한 사이즈라 다행이었다.
근데 폭이 좀 좁은 편이었는데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핸드폰 가로 사이즈보다 작았다.
한 손으로 잡을만해서 가방 끈 떼고 간단히 클러치로 들 수도 있을 것 같다.
가방 끈까지 장착한 모습.
끈은 체인으로 되어있어서 더 이쁜 것 같다.
이상하게 어릴 때는 체인이나 지퍼가 노출되어 있는 가방을 싫어했는데, 요즘은 체인이나 지퍼가 노출되어서 반짝이는 게 악세사리 같은 느낌도 들고 예뻐 보인다.
퀼팅백도 한 번도 안 써봤는데, 일본에서 짐을 최소로 가져오다 보니 가방도 별로 없어서 친구 퀼팅백을 가끔 빌려 썼는데 직접 매보니 예뻐서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내부는 세무... 같지 않은데 세무 같은 느낌의.... 천.
설명이 좀 이상하지만 부드러운 느낌의 천이었다.
그리고 공간은 여러개로 나눠져 있진 않았는데, 작은 포켓이 지퍼로 달려있었다.
요즘 인스타 보면 그렇게 가방 광고 나오고 가방 안에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 보여주던데...
영상은 귀찮아서 못하고 간단하게 가지고 다닐 물건들을 넣어봤다.
디지털카메라(리코GR2), 3단 지갑, 카드지갑, 쿠션팩트.
저렇게 4개 정도 들어갔다. 조금 더 공간이 있긴 하지만 너무 빡빡히 넣어도 꺼내기 힘들기에 ㅎㅎ
저기에 립글로스 정도 가지고 다닐 듯하다.
이건 격리 해제됐을 때 착장샷.
셀프로 찍으려니 좀 우습게 찍히긴 했지만 어디에나 무난하게, 체인과 수술로 적당히 꾸민 느낌이 드는 예쁜 여성 크로스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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