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뿌링클 치킨 + 치즈볼, 막내동생의 기프티콘

귀여운 막내동생이 BHC 기프티콘을 보내줬다!! 만세!!

그래서 오늘은 뿌링클 치킨 리뷰를 시작한다!

센스 있는 내 동생은 BHC 뿌링클만 보내지 않취. 사이드메뉴 치즈볼까지 보내줬다.

 

아, 그러고보니 나 어릴 때 BHC가 생기기 시작할 무렵, 별 하나 치킨이라고 쓰여있는 걸 보고 BHC가 그런 뜻이었어? 했었는데, 다들 알고 있을까? 별하나치킨이 BHC라는 거 ㅎㅎ

 

---

 

동생에게는 카카오톡 기프티콘으로 선물받았고 쿠폰 확인하면 바로 주문을 할 수가 있었다.

쿠폰 사용할때 전화해서 사용해야 하나 했는데 아니었군!

근데 업체로부터 전화와서 배달료 2천원을 내야 한다는 ㅠㅡㅠ

나는 격리상태여서 문에 두고 가셨으면 좋겠는데 입금 가능하냐고 하셨더니 바로 계좌 알려주셔서 송금 슝!

40분 정도 기다리니 이렇게 문 앞까지 배달되어왔다.

 

 

뿌링클 치킨에 BHC 치즈볼, 뿌링뿌링소스, 콜라와 치킨무.

치킨무 잘 안 먹는데 빼 달라고 한다는 게 깜빡했다.

 

---

 

먼저 치즈볼부터 개봉!

일본에 있을 때 한국에 잠시 다녀온 룸메가 BHC 치즈볼이 그렇게 맛있었다며, 극찬을 했는데 드디어 먹어보는군!

사진은 좀 밝게 나왔는데, 첨에 열어보고는 '뭐지? 이 좀 탄듯한 찹쌀도너츠같은 녀석은?' 이라고 생각했다.

 

 

 

단면을 찍어보고자 한입 깨물었는데, 아뿔싸!

모짜렐라 치즈가 전부 입속에 들어가고 말았다. 핫.

원래 저렇게 텅텅 빈 비주얼은 아닙니다.

칼로 썰 정성까진 없었다.

 

근데 굉장히 신기함!!!

치즈볼의 정체는 찹쌀도넛이 맞았다.

단순히 치즈스틱 같은 녀석이려니 했는데, 완전 춸깃춸깃!!!!!

일반 튀김옷이 아니라서 식감도 맛도 색달랐다. 이거 맛있네!!

 

 

이것은 함께 온 소스. 친구의 말에 의하면 이거에 많이들 찍어먹는다고...

무슨 소스인가 싶어 재료 쪽을 보니 크림치즈... 음.. 크림치즈맛 소스구나.

소스를 오픈하자마자 시큼한 향ㄱ....냄새가 음...

본능적으로 느껴졌다. 이거 내 취향 아니구나.

약간 요거트같은 시큼한 냄새, 아마도 크림치즈의 냄새 같았다.

옛날에는 크림치즈 쪽 음식 잘 먹었는데 요즘은 치즈케이크도 별로고 크림치즈쪽 다 별로다.

일본에서 빵이나 디저트류에 크림치즈가 하도 들어가 있어서 질렸나?

일본은 왜케 치즈에 환장하는 거야. 머만 하면 치즈야.

 

 

 

그래도 일단은 맛은 봐야겠으니, 살짝 찍어먹어서 먹어보았다.

응, 너 아냐^-^

소스는 그대로 덮고 쓰레기 통으로 슝.

물론 개인 취향의 차는 있을 수 있다. 다들 저거 찍어먹는다고 했으니 다른 사람들에겐 맛있는 듯?

 

---

 

다음은 BHC 치킨을 뜯어보자!

뿌링클은 옛날부터 있던 메뉴라 새로울 건 없지만 오랜만에 먹어본다.

뿌링클치즈가 골고루 듬뿍 묻어있었다.

만들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언제나 나의 최애 닭다리부터!

튀김옷은 바삭하고 뿌링클가루는 짭쪼롬 맛있고!

부들부들 부드럽게 뼈가 발리는 다리살은 최고구나!

속이 촉촉해서 너무 좋았다.

가슴살 쪽 뻑살은 뭐... 내 취향 아니기에 젤 마지막에 먹음.

 

---

한 마리를 다 먹기엔 너무 배가 불러서 남기고 다음날 식은 치킨을 먹었는데,

뿌링클은 당일날 다 먹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원래도 식은 치킨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뿌링클 같은 경우 치즈가루가 눅눅해지고 녹아들어 비주얼이 정말 달라진다.

물론 맛도 좀 달라지는 것 같음.

사진은? 없음. 이미 다 먹어치워서..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