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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니스프리 그린티 스킨팩 3분패드 + 이니스프리 아이라이너
    여러가지 2020. 4. 1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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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 들어온 후 며칠 전, 일본 에이전시와 스카이프로 면담할 일이 있었다.

    처박아놓은 캐리어를 뒤지고 뒤져 화장품을 찾아 화장을 했는데 왓더?

    남은 한쪽 눈의 아이라이너를 그리던 중 아이라이너를 다 써버린 거임.

    돌려도 나오지 않는 아이라이너를 문대고 문대 화장을 겨우 하고 면담을 할 수 있었다.

     

    휴- 이제 뭐 격리 상태에 화장할 일도 없겠다 끝나면 이니스프리 아이라이너 사 와야지 했다.

    근데 생각해보니 가족들이 있는 지방 집으로는 주말에 갈 테고, 그 사이에 약속이 생기면 서울이든 갔다 오려고 했거늘.

     

    아이라이너가 없다고????

    내 눈이 없다고!?!?!?!? º △ º (뻐끔뻐끔..)

     

    유학 생활하며 학교건 아르바이트건 화장 없이 나간 일이 없어서 이제 화장 안 하면 사람 못 만나겠는데?!!?!?!

    진짜 지난 일 년간 내 평생 가장 열심히 화장을 했던 해 같다.

    조금이라도 어려 보이게 조금이라도 학생처럼 보이고 싶은 몸부림이랄까.

     

    그래서 격리가 끝나기 전 처음으로 이니스프리 온라인몰에서 구매했다.

    (이래 놓고 불러주는 사람이 없다거나...)

     


    마침 할인 쿠폰도 주고 2만원 이상 배송비 무료니 이것저것 보다가 이니스프리 꼼꼼라이너와 그린티스킨팩, 일명 3분팩을 샀다.

     

    이니스프리 온라인몰 주문 언박싱!!!

    박스가 뜯겨 있는 건 샤워하고 나와 바로 쓰려고 뜯고 보니 사진 안 찍은 게 생각나서 ㅋㅋ

     

     

     

    인터넷서점에서 책 주문하면 포장되어있듯이 넓은 골판지에 비닐로 포장되어있다.

    별다른 완충제 없이도 박스에 잘 고정되어 좋은 듯했다.

    비닐이 찢겨 발려있는 건 ^^ 위에 말했든이 바로 꺼내 쓰려다 사진 찍으려고 ㅋㅋㅋ

    그렇지 뭐... 사진 찍기 전에 이미 다 처먹어버린 어제의 치킨이라던가... 뭐 그런.

     

     

     

    내가 주문한 건 위에 두 가지 그린티 스킨팩과 꼼꼼라이너,

    아래 하늘색은 만원 이상 구매 시 선택 할 수 있는 샘플이었다.

     


     

    이니스프리 3분 팩이 처음 발매되었을 때 사서 사용해본 적이 있었지만 난 그다지 메리트를 못 느껴 친구에게 준 적이 있다. 근데 그 이후에 잠깐 한국에 들어왔을 때 쓰다 남아있던걸 가져가서 썼었는데 웬걸? 좋잖아!

    나는 워낙 얼굴이 갑갑한걸 안 좋아해서 간단하게 이니스프리 그린티 씨드 세럼만 바르거나, 잘 때 시카밤을 바르는 정도였는데, 세럼만으로 화장하기 좀 부족하다 싶은 날에는 잠깐 얼굴에 올려두면 참 좋았다.

     

    평소에 마스크팩을 자주 사용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다 쟁여놓고는 실제로는 잘 못하는 편이다.

    15분 뒤에 떼어야 하는데 그 시간 동안 안경도 못쓰고 안경을 쓰면 마스크 팩제에 부식되는 거 같기도 하고...

    암튼 팩 위에 안경을 쓴다는 건 참 거시기했다. 팩제가 너무 많으면 흐르기도 하고, 앉아있자니 팩이 떨어질 것 같았다.

     

    근데 이니스프리 그린티 스킨팩은 3분 이내에 짧게 하고, 다른 사람에겐 가벼운 느낌일지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딱 필요한 만큼만 더 채워주는 느낌이었다. 중요한 건 안경 써도 상관없고 ㅎㅎ

     

     

    원래는 이니스프리 마이 메이크업 클렌저 더스트 클리어 패드(이름 조따길어..)를 사고 싶었는데, 하? 단종?

    세안 후에 모공 패드나 각질 패드 같은걸 토너 대신에 사용하는 걸 좋아했지만 그런 것들은 피부에 자극적이게 느껴질 때가 종종 있어서 그냥 가볍게 쓰기 좋아서 잘 사용했는데, 단종이냐 ㅠㅡㅠ

    암튼 그래서 삼분 팩을 사게 되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잘 밀봉되어있었다.

    사실 내가 쓸 때는 밀봉이고 뭐고 신경 안 쓰는데 블로그 같은 거 올리면 꼭 보게 되드라.

     

     

    열어보면 보통 각질패드의 엠보싱 패드와는 다르다.

    걍 짧은 시간 얹어두는 팩이기에 얇은 재질이다.

     

     

     

    그린티 스킨팩의 좋은 점은 집게도 함께 들어있다는 점인데, 얇은 팩을 한 장씩 집을때 편하고 위생적이다.

    물론 한장씩 집히지 않는다. 꼭 2,3 장 집히더라 -_-... 너무 얇아서 그런가?

    아쉬운 점은 저 집게를 둘 곳이 없다는 건데 걍 뚜껑 위에 외부에 노출되도록 두는 것도 신경 쓰이고, 통 안에 패드와 함께 넣어두자니 것도 신경 쓰인다. 둘 다 결국 위생적으론 안 좋은 거잖아?

    설마.. 쓸 때마다 집게를 씻으라는 개 귀찮은 짓을 하라는 건 아니겠지?^^

     

     

    팩이 얇아서 손등에 붙이면 저렇게 핏줄까지 보일 정도이다.

    얇아서 좋은 점은 붙이고 돌아다녀도 안 떨어진다는 것인데, 얇은 만큼 오래 붙이고 있을 순 없다.

     

     


     

    이것이 바로 이니스프리 아이라이너 꼼꼼라이너이다.

    나를 이니스프리 쇼핑몰에서 주문하게 만든 녀석!

     

    원래 아이라이너 최애템은 삐아였는데, 이 녀석을 한번 사용해 본 후로는 갈아탔다.

    삐아는 내 눈에 잘 번지지도 않고 색도 이쁘고 부드럽고 다 좋았지만 잘 굳는다.

    젤펜슬라이너이긴 하지만 굳는속도가 빨라서 처음과 사용하다가 그릴 때 그리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

     

    반면 이니스프리 꼼꼼라이너는 내 눈에 잘 번지지도 않고 심도 얇고, 젤펜슬라이너처럼 부드럽게 그려져서 좋았다.

    단점은 빨리써. ^^ 조따 빨리써 젠장.

    한 달에 하나씩 썼던 것 같다.

     

    일본 유학 시작할 때 5개 정도 사가고, 친구가 한국에 다녀올때 5개정도 부탁했었는데 그걸 다 썼으니까.

    부족할 때는 캔메이크 아이라이너를 사용했는데, 제법 비슷한 느낌이었다. 근데 이니스프리보다 비싸고...

    아 몰랑. 걍 이니스프리 꺼가 더 잘 맞는 느낌이야.

     

    예전부터 이니스프리 그린티클럽이었을 정도로 애용하던 사람 이긴 하지만 저건 진짜 많이 썼다.

    한 20개 넘게 쓴 듯. 사골템을 넘어서 골수템이다.

     

    친구가 한국에서 사다 줄 때 단종됐다는 말에 개깜놀 했는데, 다행히 케이스 리뉴얼이었다.

    옛날 하얀 케이스를 들고 가서 같은걸 사다 주려고 했는데 없어서 단종인 줄 알았다고 ㅎㅎ

    정말 내 눈을 잃는 줄 알았다. 엉엉 T-T

     

    근데 저 뚜껑에 라벨은 왜케 접착이 강한 걸까... 

    더러운 성격 탓에 깨끗이 떼어내는 걸 좋아하는데 접착력이 조따 강해요.

    이번엔 꽤 잘 떼어낸 거지만 항상 저렇게 접착제가 남아서 떼어낸 라벨을 붙였다 뗐다 하면서 제거한다. 따닥따닥-

    친구가 그만 좀 하랜다. 정신병자 같다고....

     

     

    오토타입 펜슬이라 깎을 필요도 없고, 얇아서 그리기도 좋다.

    얇기는 캔메이크가 좀 더 얇은 듯.

    필요 없어. 나 같은 무쌍에겐 라이너의 존재감을 위해 심 굵기보다 더 굵게 그리니까 ㅋㅋㅋ

    그래도 얇은 편이 꼬리 빼기에는 편하다.

     

     

     

    내가 사용하는 색은 초콜릿봉봉이라는 컬러.

    검은색도 있고 더 밝은 갈색, 붉은색도 다 써봤는데 가장 무난하고, 자연스럽고, 맘에 들었다.

    사진이 더 밝게 나왔지만 저것보다는 진한 갈색이다.

     

     

    휴... 부디 격리 후에 약속이 생기기를...

     

    샘플은 아직 써보진 않았는데 좋으려나?

    같은 퍼스널원 크림 시리즈에서 기능별로 기본 트러블 또 뭐드라... 암튼 4가지가 있었다.

    나는 아르바이트를 하려다 보니 매일 화장하고 마스크를 껴서 요즘 얼굴에 온갖 트러블이 생겼기에 트러블라인을 선택.

    샘플은 또 수분 보습 정도에 따라 4개가 들어있었다.

    나중에 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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