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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 스타벅스 신메뉴 애플망고 요거트 블렌디드 짱맛있음! 라임모히토티는 쫌..
    여러가지 2020. 6. 2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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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에 한국 자가격리가 끝나고 나서 아는 분이 자기 동생도 해외에서 유학하고 돌아오는데 자가격리가 의무이다 보니 이것저것 물어보셨다. 경험을 살려 열심히 대답해 드렸더니 고맙다면 스타벅스 기프티콘 아메리카노 2잔 + 생크림카스테라 세트를 선물로 받았다. 외출을 잘 안 하고 있기도 하고 어쩌다 외출하면 자꾸 이천 스타벅스에 들리는 걸 깜빡해서 못쓰고 있다가 작정하고 사러 다녀왔다. 

     

     

     

     스타벅스 이천하이닉스점으로 다녀왔다. 근처 달콤과일이라는 맛있는 과일가게도 들리기 위해서! 이 먼 거리를! 하이닉스 정문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마도 하이닉스 직원이 많이 올듯하다. 가게 입구는 깜빡하고 사진을 안 찍었지만 내부는 조금 찍어와 보았다.

     

     

     

     모든 스타벅스가 그러하듯이 제조음료 외에도 완제품으로 나오는 병음료도 있고, 빵이나 케이크와 같은 베이커리류도 있다. 푸딩이나 크림베이글, 케이크 종류는 냉장되는 쇼케이스에 있고, 아래 베이글 종류, 푸딩 같은 건 직접 들고 가서 계산을 한다. 나는 아래 있는 초코몬드 카라멜 크림치즈 베이글과 푸딩 두 종류도 들고 갔다. 초코몬드 베이글은 스벅애자인 지인들이 하도 맛있다고 하길래 궁금해서 사봤고, 푸딩은 얼마 전부터 계속 일본에 있을 때 먹은 푸딩이 먹고 싶어서 구입했다. 우리나라는 푸딩을 잘 안 팔아서 먹기 힘든 것 같다. 물론 저 스벅푸딩이 일본 스타일은 아니지만 일단 사고 봤다.

     

     

     

    1층엔 창가쪽에 카운터석이 몇 자리밖에 없었는데 2층에 올라오니 제법 넓은 공간에 테이블이 많이 있었다. 몇 군데 띄엄띄엄 손님들이 앉아있었는데 신경 쓰일까 봐 많이 찍진 않고 계단에서 대충 보이는 만큼만 찍었다. 고로,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테이블이 있다.

     

     

     

    내 번호를 부르는 소리가 나고 주문한 상품을 받으러 갔다. 나는 집으로 가져가 가족들과 함께 먹을것이기에 스타벅스 테이크아웃을 했다. 기프티콘으로 주문했으나 음료 한잔은 변경했다. 음료의 차액을 지불하면 변경도 가능했다. 애플망고 블렌디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임모히토티, 생크림 카스텔라와 초코몬드 캐러멜 크림치즈 베이글을 들고 녹기 전에 집에 도착하기 위해 고속도로를 달렸다. 이천에서 이천으로 가는데 고속도로라니... 하지만 시간이 20분 차이나 나므로 오늘은 별수 없다.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는 마셔보지 않았다.(파워당당) 나는 커피는 써서 잘 못 마시니까. ㅎㅎ 하지만 그렇게 스타벅스에서 마시는 사람이 많은 건 그만큼 맛있는 아메리카노라는 게 아닐까 싶다. 이건 단 음식을 줄여야 하는 우리 엄마의 메뉴로 바로 마시진 않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마셨다. 언제 마시려나 했더니 지금 보니 냉장고에 없다. 나 잘 때 마신 모양.

     

     

     

     스타벅스 신메뉴 중 하나인 라임 모히토티이다. 원래 스타벅스에 가게 된다면 피지오 메뉴를 즐겨마시는 편이다. 그중 블랙티 레모네이드 피지오에 탄산을 제일 강하게 넣어마시는 걸 좋아하는데, 그런 비슷한 종류가 아닐까 해서 주문해보았다. 

     

     

     

    위에서 올려다보면 라임과 사과조각이 들어있다. 약간 떨떠름한 맛이 나는 게 이름에 들어간 것처럼 티, 색깔을 보면 녹차 쪽이 들어간 듯하다. 모히토라는 이름처럼 좀 상큼하고 깔끔한 계열이다. 커피도 좋아하지 않고 유제품도 좋아하지 않는다면 한번 마셔봐도 좋을듯하다. 그렇지만 내 입맛에는 블랙티 레모네이드 피지오가 더 잘 맞는 것 같다. 모히토티에도 탄산을 넣을 수 있나? 넣으면 더 맛있을 것 같긴 한데... 어쨌건. 이 뒤에 나올 애플망고 요거트 블렌디드가 너무 맛있기에 이건 별로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츳. 이럴 줄 알았으면 애플망고를 두 개 사 올걸 그랬다. 하핫.

     

     

     

     다음은 이 요망한 물건 스타벅스 애플망고 요거트 블렌디드이다. 이것도 지인들 단톡방에서 스타벅스 신메뉴인데 엄청 맛있다고 하여 계속 마셔보고 싶다 생각하다가 이번에 마셔보게 되었다. 옆에서 보면 아래 애플망고 과육이 많이 보이고 흰색 요거트 음료에 애플망고맛 필링인지 시럽 같은 게 섞여있는 느낌이다.

     

     

     

    요구르트는 잘먹어도 요거트 음료는 신맛이 강한 거 같아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건 다르다!!!! 맛있어. 걍 맛있어. 일단 먹고 봐야 한다. 엉엉 짱맛이야.

     

     

     

     내가 일본에 가있는 사이에 한국 스타벅스에 종이빨대가 보급되었다고 듣긴 했지만 이렇게 실물로 보는 건 처음이라 신기했다. 과육이 있기 때문에 일반 빨대보다는 조금 굵은 빨대를 이용한다. 빨대로 골고루 휘저어 망고 시럽이 고루 섞이게 하니 예쁜 연노랑색의 음료가 되었다. 

     

     기본 달달한 맛의 음료이긴 하지만 기분 나쁠 정도의 당도는 아니었고 딱 좋은 당도였다. 캬라멜 마키아또보다는 덜 단듯했다. 망고시럽 같은 것도 좋아하지 않는데 애플망고라 다른 거야? 왜 이렇게 맛있는 거죠? 엉엉. 과육도 쭉쭉 빨아들이면서 냠냠 먹으면 정말 맛있다. 조카도 좋아할 듯하여 뽀로로 컵에 조금 덜어주니 엄청 잘 마신다. 다음에 또 사 와야 하나. 이렇게 조카한테 매번 개털 털리는 건가요?

     

     

     

     다음은 스타벅스 베이커리 메뉴로 넘어가 보자. 생크림 카스텔라는 케이크처럼 상자에 담아주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초코몬드 카라멜 크림치즈 베이글도 단톡방에 정보를 입수한 맛있는 신메뉴!

     

     

     

     스타벅스 생크림카스테라는 신메뉴는 아니고 예전부터 있었던 메뉴인데 맛있어서 많이 사랑받는 메뉴인 듯했다. 나만 잘 몰랐네. 워낙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스벅도 잘 안 가다 보니 하하. 원래 위에 투명 필름을 하나 얹어놓지만 사진 찍을 때는 떼어 놓고 찍었다.

     

     

     

    스타벅스에서 함께 넣어준 포크인데 이거 너무 탐난다. 플라스틱 포크 주제에 왜 이쁜 거죠? 무광블랙이 나스 화장품케이스마냥 이쁘다. 숟가락도 같은 재질의 무광 검은색이었는데 그것도 이쁘다니... 

     

     

     

    생크림 카스테라는 종이가 둘러져 있으므로 잘 떼어내고 먹어야 한다. 자고로 카스테라는 종이가 붙어있긴 하지. 

     

     

     

     

     카스테라의 가운데를 가르면 이렇게 하얀 생크림이 가득 들어있다. 빵칼을 이용해 깨끗하게 나누면 좋겠지만 지금 옆에서 조카가 눈에 불을 켠 상태로 먹겠다고 달려드는데 그럴 시간이 없다. 나는 어서 이 사진을 찍어야 한다. 찍자마자 달려드는 조카의 포크라니. 핫. 

     근데 이거 진짜 너무 맛있잖아. 카스테라와 생크림이 이렇게도 어울릴 줄이야. 아니 물론 옛날에 한국에서 대만 카스테라가 유행할때 그때도 생크림 들어간게 존맛탱이긴 했지만 그것보다 훨씬 맛있다. 카스테라의 부드러움에 생크림이 살살 녹아드는 맛이라니. 마이쪄 ㅠㅡㅠ 조카도 맛있는지 저 주막만한게 줄어드는게 보이니까 자꾸 입에 우겨넣는다. 매번 사주기는 비싼데 어찌 일반 카스테라에 생크림넣으면 안되려나? 하고 생각하니 스타벅스 카스테라가 더 부드러운 거 같아서 안될 것 같기도... 다음에 한번 시도는 해볼까 한다.

     

     

     

     초코몬드 캬라멜 크림치즈 베이글은 처음에 계산할 때 데워주냐고 물어봤었다. 원래 덥혀 먹는 건가? 나는 어차피 집으로 이동할 것이기에 그냥 받아왔지만 저녁 먹고 나서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 먹어봤다. 

     

     

     

    칼로리는 530칼로리로 결코 낮지 않은 칼로리. 초코에 캬라멜, 크림치즈이니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근데 이걸 우리는 저녁 먹고 후식으로 먹었단 말이지? 난 배가 터질 것 같은데..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때 먹고 싶었는데 가족들이 먹어보고 싶대서 이 베이글 하나를 4등분 해 먹었다. 이런!

     

     

     

    크림치즈가 좀 많이 녹은 상태라 칼로 썰으니까 다 삐져나와서 쳐발쳐발 다시 빵에 발랐다. 30초 정도 돌렸는데 너무 녹은 기분이었다. 어느 정도가 적당한 상태인지 모르겠으나 나는 좀 굳은 상태에서 먹는 게 좋을 것 같았는데... 어쨌거나 맛은 있었다. 다만 내가 배가 터질 것 같은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지 캬라멜의 달콤함도, 크림치즈의 부드러움도 느껴지지 않고 죄다 느끼하게만 느껴지는 게 문제였다. 

     반면 나의 가족들은 맛있어했다. 내가 배부른 게 문제였어 ㅠㅡㅠ 이 베이글은 톡방에서도 극찬을 했던 건데 엉엉.. 다음에 한 번 더 사서 배 안 부를 때 제대로 음미하면서 먹어보고 싶다.

     

     

    아 길다. 나머지 메뉴는 다음에 포스팅 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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