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Yesterday
-
Total
-
  • 일본 고데기 Salonia 사로니아 아이롱 2Way 구매기
    일본유학기록 2020. 7. 28. 07:17
    반응형

    2019.01.12 빅카메라 일본 고데기 아이롱 사러 가기

     해가 질려고 하는 무렵 슬렁슬렁 일본 고데기를 사러 나가보았다. 실은 한국에 들어올 때 보다나 봉고데기를 사가지고 오고 싶었는데 웬걸. 220V전용. 110V에서는 안된다고 한다. 일본으로 유학올때는 이게 중요하다 자신이 가져오는 전자제품이 110V도 가능한 상품인지. 내가 일본 아이롱을 쓸일이 많은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좀 꾸미고 다녀볼까 싶어서 사러갔다. 역시 전자제품은 빅카메라! 빅쿠로가 매장이 크니까 신주쿠로 갔다.

     

     

     

     코엔지 역으로 가는 길에 도넛을 파는 작은 가게 Floresta 플로레스타를 발견해서 구경을 했다. 한창 신년이라서 돼지띠의 돼지 모양의 도넛도 있고 귀여운 캐릭터 도넛들이 많았다. 나는 캐릭터 말고 이름이 뭐더라.... 그 갈색의 정말 꾸민게 없는 오리지날 도너츠를 먹었는데 옛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팔곤하던 미니도넛츠 맛이 났다. 너무 마이쩌!

     

     

     

     

    JR 스탬프랠리

     JR을 이용하다보면 스탬프랠리를 하는것을 볼수 있다. 역마다 비치되어 있는 스탬프를 찍어서 선물 응모해서 받고 그런건데 이거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다. 제법 많은 역을 가야한다. 이때는 근육맨 스탬프랠리였는데 어느때는 명탐정 코난을 할때도 있고 종종 시리즈를 바꿔가며 한다. 예-전에 오키나와 슈리성에서 스탬프에 미쳐가지고 열심히 찍던 추억이 떠올라서 나도 스탬프종이를 한장 받았다.

     

     

     

    내부를 보면 역 이름이 쓰여있고 해당하는 스탬프와 설명같은것도 쓰여있다. 이 역들을 다 가려면 교통비가 들기도 해서 다 가지는 못했지만 내 정기권 구역 이내, 아사가야와 타카다노바바 사이는 다 찍었던것 같다. 자전거라도 있으면 운동삼아 역마다 훑으면서 찍어댔을텐데 ㅎㅎ 걸어서는 좀 힘들다. 

     

     

     

    코엔지 역의 스탬프를 종이에 꾸욱- 찍어보았다.

     

     

     

    크- 깔끔하게 잘찍혔어!!!! 코엔지는 티백맨이었다. 근육맨을 보지 않아서 잘 모르는 캐릭터지만 제 21회 초인올림픽의 스리랑카대표라고 한다. 티백이라니 ㅋㅋㅋ 귀엽네 

     

     

     

    헤어아이롱 고르기

    빅카메라에 가니 진짜 많은 고데기가 있었다. 진짜진짜 종류가 많다. 으어. 뭐가 좋은건지 잘 모르겠다. ㅠㅡㅠ 

     

     

     

    가격표 부분을 보니 대응전압이나 기계 특징들이 조금씩 적혀 있어서 이걸 참고하면서 고르기로 했다. 일단 판고데기와 봉고데기가 둘다 되면 좋겠고, 한국으로 가져가게 될지도 모르니 220V까지 사용이 가능한 상품을 고르고 싶었다. 그리고 굵은 웨이브가 좋으니까 봉은 좀 굵직 한걸로! 디자인도 이쁘고 가격도 착했음 좋겠네 라고 생각하니 .... 고르기 더 힘든 느낌?

     

     

    일본 Salonia 사로니아 2Way 아이롱

    고심끝에 고른 상품은 Salonia 라는 상품이었다. 내가 원하는 조건들을 충족하고 어딘가 버스정류장에서 본 광고에 있던 상표같기도 해서 고르게 됐다.

     

     

     

    내가 원하는대로 100V~240V 여서 한국에서도 사용이 가능했다. 정작 한국 들어올때는 친구에게 주고 왔지만 ㅎㅎ 나보다 훨 유용하게 자주 쓰던녀석. 봉지름 32mm로 굵직! 봉과 판 두가지 전환이 가능한 참으로 맘에 드는 상품이었다.

     

     

     

    상자 안에는 깔끔하게 고데기와 간단하게 보증서 겸 설명서가 들어있었다.

     

     

     

    일단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었다. 깔끔한 화이트펄 색상! 로고는 연한핑크로 귀엽게 콕 SALONIA라고 박혀 있고 판 부분은 은색의 세라믹코팅이었다. 

     

     

     

     

    손잡이 부분에 컬과 스트레이트를 전환하는 버튼이 있어서 이걸 움직여서 판을 고정할수 있다.

     

     

     

    왼쪽이 판고데기로 사용할경우, 오른쪽이 봉고데기로 사용할 경우.

     

     

     

    봉 끝에는 머리 말때 손을 데지 않고 편하게 잡을수 있도록 손잡이도 있었다. 

     

     

    선이 회전하는 방식의 전선 꼬임 방지. 아주 굳굳!

     

     

     

    일반 피복철사로 전선을 고정한게 아니라 찍찍이 테이블 타이가 달려있는것도 맘에 든다. 

     

     

     

    버튼 조작부는 정말 간단하게 전원과 +, - 버튼이 있다. 

     

     

     

    전원을 켜면 기본 100도에서 시작하고 플러스를 꾹 누르고 있으면 온도가 올라간다. 꾹 누르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고 한동안 다다다다 누른건 안비밀.

     

     

    기기 성능을 테스트 해볼겸 머리를 말아 보았다. 역시 머리만 살짝 꼬아도 바뀌는 분위기! 굵직하고 탱글하게 말리는게 아주 맘에 들었다! 가격도 3천엔대에 샀던거 같은데 나쁘지 않아!

     

     

    일본 체중계 사기

    체중계도 하나 구매하고 싶은데 디자인이 맘에 드는게 더럽게 없었다. 무인양품 체중계가 깔끔하고 이쁘긴 하지만 더 싼걸 사고 싶었어 ㅠㅡㅠ 그래서 빅카메라였나 요도바시를 뒤지다가 제일 싸고 제일 깔끔한 드렉텍을 발견! 내가 사용하던 실내용 온습도계도 드렉텍이었기에 왠지 익숙해서 바로 사버렸다. 가격이 천엔 초반대였으니 아주 좋아! 근데 발판 사이즈가 좀 작은편이라 방심하면 뒤꿈치가 바닥에 닿는다. 내발이 워낙에 커서 하핫. 신경써서 올라가면 문제 없음. 이전에 측정한 몸무게와의 증감차를 알려주는 방식이라 룸메와 몸무게를 트고 지낼수 밖에 없었다는 후문.

     

     

     

    그리고 집에 들어오는길에 코엔지의 긴타코에서 타코야키를 사왔다. 친구가 맛있다고 한 기억이 있어서 사왔는데 메뉴가 몇가지 있어서 그냥 기본타코야키로 사왔다. 맛있어! 문어가 손가락 한마디만하게 들어간다. 근데 나중에야 알았는데 이 오리지널보다 명란치즈마요였나? 그게 핵존맛이다. 아.. 타코야끼 먹고싶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