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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엔지 전철 JR 시간표, 세번째 수업, 캔두에서 잡화구매
    일본유학기록 2020. 7. 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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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1.11 코엔지 JR 전철 시간표 겟-또!

    2019년 기준

     학교 가는 길에 코엔지역에서 코엔지 출발 JR전철 시간표를 가져왔다. 있으면 편하지 않을까 해서 가져왔는데, 결국 무쓸모. 우리는 스마트폰 세대이니까. 한국에서는 네이버맵이나 카카오맵을 주로 사용했는데, 일본은 구글맵만 있으면 된다. 구글맵에서 출발지점, 도착지점 지정해서 경로를 보면 전철 시간이며, 지연, 운행중지 정보까지 다 나와서 정말 편리하다. 나는 집과 직장으로 학교를 지정해놔서 편하게 자주 봤다. 

     

     


    세 번째 수업, 숙제와 시험공지

     파워풀하고 활발한 기분으로 항상 웃어줘서 좋았던 나카오센세의 금요일. 항상 오른쪽에 중요한 단어들은 적어두고 수업 내내 볼 수 있도록 해주셨다. 이날 받은 과제는 츠나구니홍고 두 페이지 한 번씩 쓰는 것과, 한자 노트에 오늘 배운 한자단어 쓰기 연습하기. 

     

     

     

     그리고 테스트 공지! 입학한 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벌써 테스트으으? 시험이라고요?덜덜덜. 내가 놀라면서 보자 선생님이 별거 아니라며 간단한 테스트라고 하셨다. 화요일은 메인 교과서 25과. 나는 수업도 못 들은 단원이었는데 이 반 학생들이 이전 학기에 들은 수업이다. 즉 나는 중간투입이니까 수업을 안 들었어도 시험은 봐야 한다. 목요일은 한자시험. 이것도 역시 공부 안 한 단원이었다. 흑. 화요일은 시험이 있으니 받아쓰기는 그날은 안 하고 다음날인 수요일부터 한다. 

     그리고 19년 1월 14일은 휴일! 일본 성년의 날이다. 일본의 성년의 날은 1월 둘째 주 월요일이다. 이날은 거리에 20세가 된 여자아이들이 예쁜 기모노를 입고 다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캔두에서 잡화 몇 가지 쇼핑

     캔두는 다이소와 같은 100엔샵이다. 전체적으로 다이소랑 비슷하긴하지만 디자인이 다이소보다 조금더 좋았던거 같은 느낌이 있다. 이건 취향의 차이일수도. 게다가 코엔지 다이소는 너무 작아서 물건이 많이 없고, 큰 다이소는 나카노역에서 꽤 걸어야 있고, 그래서 학교가 있는 타카다노바바역 바로 옆 빅박스에 있는 캔두를 자주 가곤 했다. 이 캔두는 얼마 뒤에 폐점하게 되어 정말 슬펐다.ㅜ

     우리나라의 다이소는 정말 많은 물건 중에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몇 가지만 천원이지만, 일본의 다이소나 캔두는 대부분이 100엔에 손에 꼽을 정도로 몇가지만 100엔 이상이었다. 이건 정말 좋았어. 뭐만 집으면 다 100엔이래 만세! 그렇다고 이것저것 바구니에 넣다가는 천 엔을 훌쩍 넘게 되므로 조심!

     

     

     작은 플라스틱 수납상자. TV다이 수납 부분에 내용물이 안 보이도록 깔끔하게 이것저것 담아두기 위해 샀다. 주로 외장하드들과 케이블 종류를 넣어두었다. 

     

     

     

     요리할 때 사용할 카놀라유도 샀다. 친구가 사용하고 있던 올리브유가 있었지만 나는 매일 집에서 밥을 해먹기도 하고 대충 계란후라이, 오믈렛, 버섯구이, 소세지 구이 같은데 사용하는데 올리브유를 사용하자니 아까운 느낌이 들어서 식용유를 하나 사려고 했었다. 마침 캔두에 미니미한 사이즈가 보여서 하나 집었다. 근데 딱 좋은 느낌은 아니고 걍 대충 썼다. 일반 식용유가 아니라 카놀라유여서 그런가?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식용유를 일본어로 사라다유라고 한다. 왜일까?

    キャノーラ油(キャノーラゆ) 카놀라유   /   サラダ油(サラダゆ) 식용유

     

     

     먹다 남은 과자 같은 것을 봉해둘수 있는 클립. 동글동글한 디자인도 컬러도 귀엽자낭 >ㅁ<// 나중에 4개로 부족해서 다이소에서 더 구입을 했는데 다이소 클립은 디자인이 이쁘지 않았다.

     

     

     

     클립에 홀더가 달려있었는데 이게 정말 좋았다. 보통 이런 클립은 서랍에서 굴러다니기 일쑤인데, 싱크대 아래 문짝 안쪽에 붙이고 꽂아두고 쓰니 정리도 깔끔, 잃어버릴 일도 없었다. 우리는 먹다남은 과자나 씨리얼 같은걸 봉하는 데 사용했다.

     

     

     

     속옷을 세탁기에 돌릴 때 사용할 세탁망. 속옷의 모양이나 와이어에 변형이 오지 않도록 플라스틱으로 형태가 유지되는 타입을 좋아한다.

     

    후후 이 모든 게 100엔씩! 세금을 더하면 108엔씩이었다. 지금은 소비세가 올랐으니 110엔이겠지.

    그나저나 뭘 이렇게 매일매일 사댔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일본에 온 지 얼마 안돼서 자꾸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을 사게 됐는데 야금야금 나도 모르게 돈이 줄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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