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Yesterday
-
Total
-
  • 니토리 베개솜이랑 로프트 벚꽃화분, 그외 쇼핑 몇가지
    일본유학기록 2020. 7. 31. 07:38
    반응형

    19.01.13. 니토리 베개솜 

     어쩌다보니 매일 쇼핑하고 있는 나날. 이렇게 알게 모르게 가진 돈을 야금야금 바닥내기 시작한다. 일단 이날은 이전에 샀던 니토리배게솜이 좀 높은 감이 있어서 새로산 폴리에스테르 베개솜이다. 두번째 사는거이기도 하고 걍 조금 낮은 듯한 싸구려 베개솜을 샀다. 누워서 샘플을 써보고 샀는데도 왜이렇게 안맞는걸까. 결국 이 베개도 접어 쓸때도 있고 두개의 베개는 애매하게 되었다. 한국에서 들고온 무인양품 베개커버가 있어서 그걸 씌워놓고 배게 두개를 번갈아 사용하기도 하고 쿠션처럼 안고 자기도 했다.

     

     

     

    로프트 야마자쿠라 본사이 벚꽃 화분 키트

    뭘 사러 로프트를 갔더라? 니토리에 가기 위해 시부야에 간김에 로프트를 들렸었다. 뭔가 사고 싶은게 있어서 간거였는데 뭘 사러 갔던건지 기억이 안난다. 어쨌거나 본래의 목표는 달성 못하고 엉뚱한 물건만 사오고 말았으니 바로 화분키트였다. 

     

    지름 10cm 살짝 넘을 듯한 사이즈의 도자기 화분이 예쁘게 포장되어 있는 진열대를 발견했다. 자세히 보니 단풍나무, 흑송, 벚꽃나무, 고추, 시소 등 몇가지 식물의 씨앗과 흙, 화분이 들어있는 화분키트였다. 세상에!!!! 사쿠라랑 모미지를 씨앗부터 저런 이쁜 화분에 키운다고?? 너무 매력적이잖아!!!!!!

     

    桜 さくら 벚꽃
    紅葉 もみじ 단풍
    黒松 くろまつ 흑송
    唐辛子 とうがらし 고추

     

     

    샘플 사진을 보니 느무 귀엽다!!! 일본집이 볕이 너무 좋아서 화분좀 들여놔볼까 했는데 씨앗부터 키운다니 너무 매력적이었다. 작게 느끼는 계절감이라니 ㅎㅎ 모미지랑 사쿠라 중에 고민하다가 봄이고 하니 사쿠라로 해볼까? 싶어서 벚꽃을 선택했다. 가격은 천엔 좀 넘었던듯.

     

     

     

    히힛. 도자기 화분도 디자인이 몇가지 있었는데 나는 니뽕니뽕스러운 느낌의 무늬가 새겨진 하얀색 자기화분을 골라왔다. 사쿠라분재. 너무 기대된다.

     

     

    하나코 극세사잠옷

    난 원래 고터지하상가에서 구매한 몸에 촥촥 감기는 내 피부와 박제하고 싶은 정말 편한 긴팔 원피스 잠옷을 입는다. 근데 일본의 겨울 실내는 너무나도 추워서 덜덜덜. 온풍기를 틀면 너무 건조하고... 아무튼 방한을 위해서 극세사 잠옷을 입고 싶었다. 한국에서 극세사 바지는 있어서 혹시나해 들고오긴했는데 윗도리도 넘나 입고 싶은것. 근데 고엔지 상점가를 돌아다니다가 정말 저렴하게 파는 극세사 잠옷을 발견했다. 하나코라는 가게인데 이곳은 양말도 많고 스타킹, 속옷들도 팔고 있었다. 가격이 저렴한편이라 속옷은 사도 될지 모르겠지만 양말이나 이런건 막 아무데서나 사도 되지모. 

     

    이 땡땡이 무늬 밝은 그레이의 귀여운 극세사 잠옷 상의가 단돈 590엔!!! 너무 좋은거 아니냐! 하. 

     

     

     

    일본 세이유 슈퍼마켓에서 몇가지 쇼핑

    잠옷도 사고 그쪽 상점가를 간김에 세이유도 들렸다 왔다. 헤헷 귀여운 이치고오레 딸기 우유와 우리의 식수 아야타카녹차 한병.

     

     

     

    그리고 쌀! 쌀은 친구가 말해준대로 원산지 북해도의 것으로. 되도록 후쿠시마에서 먼곳의 쌀을 먹기로 했다. 북해도산만 해도 브랜드가 몇가지 되던데 그냥 파란색이 이뻐서 샀다. 맛도 나쁘지 않았던듯. 아... 이날 쌀까지 이고지고 왔으니 그리 힘들었구나.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